584 장

"음, 고마워요 오늘 저녁 만들어준 거, 비록 먹지는 못했지만 당신 마음은 느껴졌어요." 강양이 미소지으며 말했다. "먼저 샤워하고 올게요."

강요는 고개를 끄덕였다. "그래, 다녀와."

강양은 가방을 내려놓고 방에 들어가 갈아입을 옷을 몇 벌 찾은 뒤, 화장실에 들어가려는 찰나 강요가 물었다. "여보, 오늘 술 마셨어?"

"아니요, 왜요?"

"아니야, 먼저 샤워해. 난 이미 씻었어."

강양은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닫고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.

거실에 앉아있는 강요는 생각에 잠겼다.

아까 아내에게 술을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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